타인의 조언에 흔들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방법

남의 길을 따라가는 자는 결코 앞서지 못한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He who follows another will never surpass him. – Leonardo da Vinci

결정을 미루는 습관은 불안을 키운다.
남의 조언은 참고사항이다.
최종 판단은 나의 가치관에서 시작해야 한다.

부모나 친구의 말이 ‘정답’은 아니다.
여러 사람이 다른 의견을 주면 혼란이 가중된다.
주변 의견에 끌려다니면 내 삶의 방향성이 흐려진다.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고민해야 한다.
주체적 선택이 없으면 책임감도 약해진다.

‘완벽한 선택’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기 몫이다.

작은 선택부터 주도적으로 해보는 연습이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실수해도 교훈이 남는다.

결단력은 점진적으로 성장한다.
선택의 불안을 해결하려면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미래 계획은 내 삶의 인생 방향을 설정한다.
당장의 안정감보다는 장기적 만족감을 고려하자.

주변의 평가보다 내 내면의 목소리가 우선이다.
선택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스스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책임감 있게 선택한 길이라야 열정도 이어진다.
최선의 한 걸음이 모여 더 나은 내일이 완성된다.

왜 우리는 결정을 미루고 남에게 묻는가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을 선택해야 했다. 여러 기업에서 제안이 왔다. 모두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나는 확신이 없었다. 부모님께 물어봤다. 친구에게도 물어봤다. 심지어 이미 취업한 선배들에게도 조언을 구했다. 돌아오는 답은 제각각이었다.

나는 안전한 길을 택하고 싶었다. 다른 사람의 눈에도 괜찮아 보이는 곳을 선택하고 싶었다. 선택의 무게가 두려웠다. 혹시라도 실패하는 길을 간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래서 결정을 계속 미뤘다. 모두에게 물었지만, 듣다 보니 점점 더 혼란스러웠다. 어떤 의견이 맞는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 혼란이 싫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미묘한 안도감도 있었다. “나는 아직 최종 결정을 안 했으니 실패해도 내 탓이 아닐 거야.” 이런 무의식적인 생각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 결과, 결국 주변에서 가장 많이 추천한 회사에 입사했다. 가장 유명하고 인지도가 높으며, 부모님도 “거기가 안전하지 않겠니?”라고 말하던 곳. 모든 기준에서 무난해 보였다. 그러나 나는 그 회사에서 금방 힘들어졌다. 일이 맞지 않았다. 애초에 내가 원하는 커리어가 아니었다. 남의 말에만 의존했기에, 내 인생 방향을 놓쳤다.

“왜 직접 내 마음을 살피지 않았을까.” 이런 자책이 계속 들었다. 그때 깨달았다. 결정을 미루고 불안을 해소하려고만 하면, 결국 삶의 주체성을 잃는다는 것을. 그리고 이 글에서 그 과정과 교훈을 공유하려 한다.

이후 나는 주체적 선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결정을 미루지 않고 책임지는 태도를 어떻게 연습하면 좋을지 고민했다. 그 이야기를 본론에서 나누려 한다. 책임감을 키우는 과정과 불안감 해소 방법도 함께 담았다. 결론에서는 전체를 요약하고, 어떻게 그 교훈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을지 다시 강조해보겠다.


결정은 타인이 아닌 나의 가치관에서 시작된다

결정을 미루던 내 모습

나는 사실 대학교 4학년 시절부터 전공과 다른 방향으로 커리어를 쌓고 싶었다. 그러나 주변 친구들은 하나같이 “전공을 살려서 안정적인 길을 가라”고 했다. 부모님도 “안정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나는 과연 ‘안정’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남들 말이 맞을 거라 여겼다.

사실 나는 그 직무에 흥미가 없었다. 하지만 잘하는 선배들도 많았고, 대기업 들어가면 사회적으로 ‘안전’하다고 했다. 선택의 결과가 불안해서, 그저 다수 의견에 기대고 싶었다. 혼자 판단하면 실수할까 봐 두려웠다. “망설여지면 남들에게 물어봐야지.” 이런 습관이 생긴 것이다.

회사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나와 맞지 않았을 뿐이다. 그런데도 그걸 알면서 주변 말에 이끌려 “그래, 모두가 괜찮다는데 뭔가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내 안의 목소리는 무시했다. 결국 내가 원하던 가능성은 처음부터 고려 대상에서 밀려났다.

남의 의견은 참고, 결론은 자기 몫

조언은 중요하다. 부모님이나 친구, 선배가 전하는 실제 경험담은 의미가 있다. 하지만 “조언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내 가치관, 내 성향, 그리고 내가 바라보는 인생 방향이 먼저다.

나는 안전함을 추구한다면 어떤 길이 유리한지, 도전을 원한다면 또 어떤 기회를 찾아야 하는지 스스로 알아야 했다. 누군가는 “업계 최고 회사를 가야 한다”고 권한다. 다른 사람은 “차라리 작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 낫다”고 말한다. 누구 말이 옳을까. 사실 모두 옳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느냐다.

결정이란 결국 주체적 선택의 과정이다. 남의 의견을 토대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다. 그러나 최종 선택은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온다. 그래야 책임감 있게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다. 모든 기준이 남에게서 왔다면,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 남 탓만 하게 된다.

책임감이 사라지면 선택의 의미도 사라진다

내가 선택한 길이 아니면, 실패했을 때 자책과 회피가 뒤섞인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이 길을 왔으니 책임은 내 몫이 아니야”라는 태도를 갖기가 쉽다. 그러나 그 길은 내가 실제로 걷고 있는 현실이다.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결국은 내 삶이다.

“책임감이 없다면 성장도 없다.” 이 말은 내가 회사에서 힘들어하며 느낀 교훈이다. 일이 어렵고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이건 내가 원했던 일이 아니니까”라며 나 자신을 면책시켰다. 그러니 발전할 기회도 놓쳤다.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다. 스스로 개척하려는 의지도 약해졌다. 그런 상태가 계속되니 스트레스는 더 커졌다.

책임감은 선택에서 비롯된다. 내가 직접 선택했다고 느낄 때, 비로소 그것을 어떻게든 개선하려는 힘이 솟는다. 이건 내가 정한 길이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 외부 조건이 힘들어도, 결과를 받아들이고 해결 방안을 고민한다. 그 과정에서 또 한 단계 성장한다.

불안감 해소는 결정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직면하는 것

결정의 순간마다 두려움이 있다. “이 선택이 틀린 건 아닐까?”라는 생각. 그런데 미루면 미룰수록 불안은 커진다. 시시각각 뒤로 미뤄지는 결정이 나를 더 압박한다. 시간이 흐르면 선택지가 줄어들거나, 마음의 준비가 더욱 안 되기도 한다.

두려움을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면’이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내가 진짜 원하는 건 뭘까.” “이 일을 통해 내가 얻고 싶은 건 뭘까.” 그 답을 찾을 때까지 생각해보자. 쉽게 정리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끝까지 고민하면 적어도 ‘현재 내가 가장 원하는 방향’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낸다.

결정 연습: 작은 선택부터 주도적으로

한 번에 큰 결정을 잘 내리긴 어렵다. 따라서 일상에서 작은 결정부터 직접 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주말에 뭘 할지, 혼자 밥을 먹을지 친구를 만날지, 취미활동을 새로 시작할지 말지. 작은 결정이라도 스스로 판단하고 실천해보자.

그런 다음 결과를 기록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내가 이런 결정을 내렸더니 어떤 결과가 나왔고, 그때 내 기분은 어땠는가.” 이 과정을 반복하면 스스로를 더 잘 알게 된다. 어떤 상황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지 명확해진다.

또 한 가지 팁은 “실수는 성장의 계기다” 라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잘못된 선택을 한다. 그러나 그 실패가 곧 경험이다. 그 경험을 통해서 다음 선택에서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남의 말만 들었다면, 실패했을 때도 배우기보다는 타인 탓을 하기 쉬웠을 것이다.

‘완벽한 선택’보다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중요

우리 모두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인생에 완벽한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선택을 하든 장단점이 있다. 그리고 그 길에서 얼마나 몰입하고 성취감을 찾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진다.

나는 회사에 입사한 뒤 한동안 회사를 탓했다. “여긴 내 적성에 안 맞아.” “선배들이 말한 만큼 좋지 않아.” 그런데 사실 성실하게 도전할 기회조차 만들지 않았다. 회사가 아니라 내가 무기력했다.

이후 회사를 옮기는 시점에야 깨달았다. “어디서든 내 태도가 중요하다.” 내가 참여하고 배우려는 의지가 있으면, 그 안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마음가짐을 바꾸면 똑같은 프로젝트도 다르게 보인다. 물론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내 선택임을 인지하면, 결과와 상관없이 수용할 자세가 생긴다.

결정은 곧 책임이며, 책임은 곧 성장이다

처음에는 주변의 조언에 기대는 게 나쁜 일 같지 않았다. 오히려 다양한 정보를 얻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목소리를 들으면, 주체적 선택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조언만 들으면, 불안감이 더 커지기 마련이다.

그렇게 결정했던 첫 직장은 나와 맞지 않았다. 남들이 “안정적”이라 말했지만, 막상 그 길이 내 인생 방향과 전혀 달랐다. 나는 그제야 알았다. 결정의 책임은 결국 내가 져야 한다는 사실을. 남이 대신 살아주는 인생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뒤로부터 나는 책임감을 키우는 연습을 시작했다. 작은 선택도 내가 했다면, 그 결과가 좋든 나쁘든 받아들이고 학습했다. 때로는 큰 실패도 있었지만, 그 덕에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건 내가 선택한 길이야”라는 마음가짐이 내 안에 자부심을 심어줬다.

“완벽한 선택이란 없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태도는 있다. 우리는 결정을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수용함으로써 한 단계 올라선다.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

끝으로 강조하고 싶다.

결정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주체적 선택이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참고하되, 최종적인 판단은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에 따라 내려야 한다. 작은 일부터 시작하자. 선택하고, 책임지고, 배우고, 다시 성장하자. 불안하다면 그 불안을 직면하자. 미루지 말고 질문하자. “지금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뭔가?” 이 단순한 질문만큼 강력한 출발점은 없다.

이 과정을 거치면, 언젠가 큰 결정을 내릴 때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보다 내 내면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릴 것이다. 결국, 그 선택이 나만의 길이 된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당신은 비로소 자유롭고 책임감 있는 주체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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