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hip in a harbour is safe but that is not what ships are built for – John A Shedd
항구에 있는 배는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가 만들어진 목적은 아니다. – 존 A. 셰드
많은 사람은 편하고 안정적인 삶을 꿈꾼다.
이러한 삶은 이상적인 삶일까?
모든 개인은 개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편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려면 자신의 개성과 잠재력은 숨겨야한다.
사회가 만든 기준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야생은 생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해야 한다.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계속해서 긴장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개성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
나는 편하고 안정적인 삶보다 끊임없이 경쟁하는 야생에서 살고 싶다.
목차
이득을 얻기 위해 자연에 개입하는 인간
인간이 원하는대로 만들어지는 애호박
인간은 자연을 통제하고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식재료를 인공적인 방법으로 키우는 기술의 발전은 농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애호박은 특정 모양의 틀 안에서 성장한다. 이 과정에서 애호박은 틀에 맞추어 성장하며, 결과적으로 일정한 크기와 모양으로 출하된다.
이러한 인공적인 방식을 활용하면 벌레 먹은 자국이 없는 깨끗한 애호박을 얻을 수 있다. 모든 애호박이 일정한 크기와 모양을 유지하기 때문에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 뛰어나다. 소비자와 생산자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 방식은 현대 농업에서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다.
자연의 다양성과 인간의 개입
본래 애호박은 유전적으로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애호박은 길쭉하게 자라고, 다른 애호박은 옆으로 퍼져 나가는 등 저마다 고유한 유전자가 있다. 하지만 인간은 편의성과 효율성을 이유로 모든 애호박을 똑같이 만든다. 이 과정에서 애호박의 개성과 다양성은 철저히 무시되며, 단지 인간이 원하는 틀 안에서만 성장한다.
사회적 기준과 개인의 잠재력
사회를 통제하기 위해 만든 틀
우리의 삶은 애호박의 삶과 닮았다. 사회는 개인에게 특정한 ‘틀’을 강요한다. 개인은 틀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삶이라 믿는다. 사회가 제시하는 기준과 규범에 맞추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개성과 잠재력은 사라진다. 마치 애호박이 틀에 갇혀 본래의 형태로 자라지 못하듯, 우리 역시 사회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자신을 억누르며 살아간다.
모든 사람이 틀에 갇혀 사는 사회
슬픈 것은 사회가 만든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가치 없다고 여긴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진실은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고유한 가치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고유한 가치와 잠재력을 활용하면 타인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사회가 만든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그들의 역량을 활용하지 못하면 사회는 발전할 수 없다.
진정으로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선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것에서 시작된다. 사회가 제시하는 기준을 좇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허무함만 남는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역량과 잠재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사회의 발전과 개인의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길이다.
진정한 성장의 시작
안전한 온실과 야생의 경쟁
인간은 안전한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보호 받는 삶은 편안하다. 그러나 안전한 환경에 너무 오래 머물게 되면,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는 의욕은 점차 사라진다. 현재의 삶에 불만이 많을수록 변화를 시도하려는 욕구가 커진다. 반대로 현재 상황이 편안하다면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그대로 안주하게 된다. 자신만의 삶을 살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온실 속에 자란 사람들은 경쟁에서 점점 뒤쳐진다. 우리가 편안하고 안정된 삶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동안, 야생에 있는 사람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며 성장하고 있다. 온실 속에만 있던 사람은 야생에서 마주한 경쟁 속에서 생존하기 어렵다. 불행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야생에서 얻는 경험
야생에서 버티는 것은 분명 어렵다. 그러나 야생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은 온실 속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야생의 경쟁에서 생존한다면, 자신만의 고유한 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 인생은 길다. 우리는 가능한 빨리 온실을 벗어나 야생으로 나가야 한다. 안전한 곳에서 준비만 하는 것은 경쟁에서 살아남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언제나 온실로 돌아가고 싶은 유혹에 시달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애호박처럼 특정한 틀에 갇혀 사는 삶을 경계해야 한다. 사회가 제공하는 안전한 틀은 일시적인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지만, 그 틀 안에 갇혀 있으면 자신의 진정한 잠재력과 개성을 발휘할 수 없다.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진정한 성장은 온실 속이 아니라 야생에서 나만의 길을 개척하며 시작된다.
나만의 길을 찾는 과정
나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여정이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개인의 진정한 성장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온실 속 편한 환경을 벗어나 야생에 몸을 던지기로 결심했다. 나는 야생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고, 강력한 경쟁자를 만날 수도 있다. 하지만 경쟁을 견디며 생존에 성공한다면 온실 속에서 배우지 못한 경험과 역량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